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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정보 및 줄거리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정리

제목: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플랫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방영 기간: 2024년 9월 27일(금)~10월 25일, 총 6부작(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


장르: 감성 멜로 / 로맨스

연출: 문현성, 극본: 정해심·문현성

출연: 이세영(최홍), 사카구치 켄타로(아오키 준고), 홍종현(김민준), 나카무라 안(고바야시 칸나)


원작: 한국 작가 공지영(여자 시점)과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남자 시점)의 공동 소설
 


 
이 드라마는 작년 열심히 본방사수를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챙겨봤었는데,

한일 합작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었다.
 
드라마를 다 본 후에는 원작인 소설까지 읽어봤는데 츠지 히토나리가 쓴 남자 버전을 읽어봤다.

일본의 다른 소설인 "냉정과 열정사이" 남자 버전을 써서 이미 알고 있던 소설가인데

그땐 여자 버전만 읽었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줄거리 


한국의 대학생 최홍(이세영 분)은 일본 유학 중 우연히

아오키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난 뒤,

같은 아르바이트와 일상 속에서 서서히 가까워진다.

서로에게 운명처럼 끌리며 연인이 되지만,

문화 차이와 현실적인 어려움, 특히 준고의 바쁜 일상과

상대적 외로움으로 인해 결국 헤어짐을 맞이한다

이후 5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온 최홍은

출판사 기획실장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옆에는 오랜 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해 온

김민준(홍종현 분)이 든든한 존재로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준고.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있고,

준고는 홍과의 사랑을 소설로 담아낸 뒤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두 사람은 과거의 감정과 기억 속에 얽히고설키며,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애매한 감정선을 따라가게 된다.

한편 준고의 전 여자친구인 고바야시 칸나는

과거 준고와 잠시 사귀었지만

이상적 미래를 그리지 못해

먼저 이별을 선택했던 인물이다.

준고가 다시 사랑에 대한 혼란을 겪자,

칸나는 여전히 준고를 마음속에 두고 있음을 깨닫는다


일본어를 공부한 경험이 있는 나는

이세영의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들으면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을까?

란 생각을 했었다.

 

단순히 대사 암기라고는 생각이 안 들고

분명 일본어를 공부한 티가 났다.

이세영도 그렇고 사카구치 켄타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연기를 잘해서 재밌게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었다.

원작의 차이
드라마를 다 본 후 읽었던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알게 됐는데,

원작 소설에서는 이별 후 7년 후에

다시 만나는 설정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5년으로 줄여서 나왔더라.

그런데 개인적으로 5년이 더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
 
소설에서는 해피엔딩 결말이 확실했고,

드라마에서도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함을 보여주지는 않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여운이 남았다.

열린 결말이긴 했지만 둘이 다시 잘 만나서

지내는 모습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